▲ 사진=서울시 제공(최형호 기자). |
<p>바이오플리츠 서울은 시민 300명이 생물전문가와 조를 이뤄 산과 공원 일대를 샅샅이 탐사하며 식물, 곤충, 버섯, 양서류, 조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는 행사다.</p>
<p>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서울판으로 만든 것이다.</p>
<p>시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동, 식물이 빠른 속도로 멸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자 바이오블리츠 서울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첫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p>
<p>첫 개최지는 서울에서 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서울의 동쪽 끝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과 길동생태공원 일대다.</p>
<p>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물다양성을 발견하고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추진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p>
<p>한편 이 행사는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국내에도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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