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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들여 해상 유해물질 방제선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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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상 유해화학물질(HNS)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한 전용 방제선박이 도입된다.</p>

<p>기획재정부는 올해 5억원의 설계비, 2017년까지 95억원의 건조비 등 총 100억원을 들여 방제선박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p>

<p>HNS 전용방제정은 300톤급으로 건조되며, 유증기 독성가스 등으로 뒤덮힌 사고 현장에서도 방제 작업이 가능하다. 또 대응요원을 보호하면서 진입할 수 있는 설비, 사고선박을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예인설비 및 소화설비 등을 장착할 예정이다.</p>

<p>2017년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해화학물질 물동량이 가장 많은 울산항에 배치할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사고시에는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재산과 안전에 대한 상당한 위협과 심각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정부는 육상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학사고 대응기관과 상호연계하여 전문 인력 및 시스템 공유함으로써 HNS 전용 방제정을 활용한 화학사고 공동대응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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