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KAIST가 삼성전자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을 받아 오는 11월 ‘2015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 경진대회’를 연다.
웨어러블 컴퓨터란 이동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도록 신체나 의복에 착용할 수 있게 제작된 컴퓨터다.
이번 대회는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를 주제로 열리며 지정 공모와 아이디어 공모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 공모는 IT(정보통신)와 패션을 결합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대회다. 이달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에게는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과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교육, 100만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비가 제공된다. 대상 수상자는 미래부 장관상과 5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아이디어 공모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는 대회로 8월15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본선 진출팀은 실물 크기 모형을 제작해 대회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과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정 공모는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아이디어 공모는 자격 제한 없이 참 ㈖?수 있다.
대회 위원장인 유회준 KAIST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는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머지않아 웨어러블 컴퓨터가 헬스케어, 스마트홈, IoT와 융합해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ufcom.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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