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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스마트기기] 3G 넘어 LTE 로밍으로 진화…해외서도 데이터 빠르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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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社, 다양한 LTE 로밍 요금제 출시

SK텔레콤, 4만9000원에 3일간 무제한 이용
KT, 5만원에 15일간 300MB 데이터 사용 가능
LG유플러스, 하루 2만원에 3개국서 무제한



[ 이호기 기자 ]
지도 가이드 카메라 일기 등 여행에 필수적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스마트폰은 이제 해외로 나갈 때 챙겨가야 할 필수품이 됐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면 먼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금까지 하루 9000원에서 1만원 정도의 정액 요금만 내면 3세대(3G)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국내에서 4세대 이동통신(LTE)이 보편화되면서 해외 로밍도 3G를 넘어 LTE 로밍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국내 통신 3사도 이에 발맞춰 LTE 로밍 상용화 국가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LTE 로밍 요금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SKT, 4만9000원에 3일간 무제한

2012년 6월 세계 최초로 LTE 자동 로밍을 상용화한 SK텔레콤은 최근 고객이 정해진 기간에 LTE와 3G 데이터를 용량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T로밍LTE Pass’ 요금제를 출시했다. 로밍 기간에 따라 700MB(3일), 1GB(5일), 1.5GB(10일) 등을 각각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데이터 차단 없이 2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부가세 별도로 각각 4만9000원(3일), 6만9000원(5일), 9만9000원(10일) 등이다.

‘T로밍 LTE Pass’는 현재 LTE 로밍이 가능한 47개국뿐만 아니라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가 적용되는 전 세계 144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 종료 후에는 데이터 로밍 무조건 차단 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SK텔레콤은 ‘T로밍 LTE Pass’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6월30일까지 LTE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내 로밍 고객은 각각 1.4GB(3일), 2GB(5일), 3GB(10일) 등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T로밍 데이터 1/3/5만원 요금제’가 유리하다. 최대 보름간 기본 요금 1만원, 3만원, 5만원(부가세 별도)에 각각 20MB, 100MB, 300MB 등의 데이터가 주어진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 사용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KT, 1만원에 보름간 20MB 제공

KT도 마찬가지로 3G와 LTE를 결합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로밍 정액권’은 3G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160개 국가와 LTE 로밍이 가능한 45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 1만원, 3만원, 5만원(부가세 별도)에 보름간 20MB, 100MB, 300MB 등 기본 데이터 양이 주어진다. 이 요금제 역시 제공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소진하거나 이용기간 15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이 차단된다. LTE는 아니지만 와이브로(WiBro)를 이용한 ‘로밍 에그’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일본과 뉴욕 워싱턴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하루 1만원에 무제한으로 이동성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하루 2만원에 무제한

LG유플러스는 하루 기본료 2만원(부가세 별도)에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3개 국가에서 용량 제한 없이 LTE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300MB까지는 LTE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정액형 LTE 로밍 요금제도 있다. 미국 캐나다 홍콩 프랑스 등 9개국에서 운영 중인 ‘LTE 데이터로밍 30/40/50 요금제’는 각각 3만원, 4만원, 5만원의 요금(부가세 별도)으로 100MB, 150MB, 250MB의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이 5일로 짧은 게 단점이다. 정해진 데이터를 다 사용할 경우 종량 과금돼 추가 요금이 나올 수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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