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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IT·서비스업 '우대' 문화콘텐츠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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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1분기 벤처투자 추이. 제공 중소기업청
<p>벤처투자 활성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 및 서비스업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문화콘텐츠 및 생명공학 등의 업종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중소기업청이 27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벤처투자 규모는 3,582억원으로 전년동기 2,773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 벤처투자 업체수는 238개사로 전년동기 205개사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p>

<p>업력별 투자 현황을 보면 금액기준으로 창업초기 기업(3년 이내) 및 중기기업(3~7년)에 대한 투자금액과 비중은 각각 1,054억원과 29.4%, 1,122억원과 31.3%를 기록했다. 또 창업기업(초기+중기)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년동기 1,400억원에서 2,176억원으로 55.4% 증가하였고, 전체대비 비중도 전년 동기 50.5%에서 60.8%로 확대됐다.</p>

<p>업체수 기준으로는 창업초기 기업 및 중기기업의 투자 비중이 52.1%(124개사)와 25.6%(61개사)를 차지하여 벤처캐피탈 투자업체의 과반수 이상이 창업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p>

<p>이러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증가는 창업 활성화 분위기로 인한 신설법인의 증가와 기술창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p>

<p>업종별 투자로는 정보통신과 서비스업에 집중됐다.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모바일, IT 등) 및 서비스업(온라인 마케팅, 유통 등)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9.0%p, 7.7%p 증가했다.</p>

<p>반면 문화콘텐츠(영화, 콘텐츠, 게임 등) 및 생명공학(의약, 바이오 등), 일반제조업(전기, 기계, 장비 등)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8.6%P, 6.4%P, 6.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이는 정보통신과 서비스업의 하위 업종인 소프트웨어와 전문서비스(전자상거래, 컨설팅 등)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 반면 다른 업종의 투자 규모는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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