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생활자금이 필요한 대학생과 청년층이 최대 800만원까지 연 5% 안팎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나온다.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만 2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저금리로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을 27일부터 16개 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대출 대상은 대학생이나 연소득 3000만원 이하(신용등급 6등급 이하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만 29세 이하 청년층이다. 군필자는 만 31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연 4.5~5.4%이며 한도는 최대 800만원이다. 최장 4년 거치(군복무 시 2년 추가) 뒤 5년 내 원금균등 분할상환하면 된다.
신용회복위는 또 서민 대출상품인 햇살론 적용 대상을 확대 개편해 청년층이 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도 은행권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대출 신청자격과 소득조건은 생활자금 대출과 같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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