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C에 대해 1분기 높아진 시장 눈높이마저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4% 늘어난 614억원을 기록, 최근 시장 기대치(505억원)가 높아졌음에도 이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고 말했다.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7.1%로 전분기 대비 5.6%포인트 개선되며 전체 이익 개선을 주도했다. 또 필름 사업부는 재고 관련 일회성 손실 여파에서 벗어나 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핵심 제품의 판매 호조와 사업구조 변화, 부실했던 자회사의 실적 개선까지 진행된다면 주가 재평가는 당연하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늘어난 62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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