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691.7% 늘어난 7440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5540억원을 웃도는 깜짝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원가 절감과 감가상각비 감소, 플럭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적자 축소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한 7조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6조9350억원, 영업이익은 254.4% 증가한 57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략 고객사들의 기존 스마트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주문은 감소하겠지만, 50인치 초고화질(UHD) LCD TV 패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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