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 박종서 기자 ] 일동후디스는 45년 역사의 이유식 전문회사다. ‘아기밀’을 시작으로 아기들의 영유아식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왔으며 최근엔 국내 처음으로 그리스 전통 제조방식을 이용해 만든 요거트 ‘후디스 그릭’과 슈퍼푸드 균형영양식 ‘뉴트리셀프’를 출시하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주역은 이금기 회장(82·사진)이다.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 회장은 1984년 전문경영인 자리에 올랐고 1996년부터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국내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라는 입지전적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이 경영을 맡으면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사안은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음식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인간 존중’의 마음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지론이다. 일동후디스 임직원들이 ‘바로 내 가족, 내 아이가 먹을 안전한 식품을 만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일동후디스는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전국적으로 임신육아출산 교실을 운영했고 할머니들이 육아를 담당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예비 육아 할머니들을 위한 ‘마담클래스’도 개최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매년 저소득층 유아들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분유제품과 유제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장은 “좋은 식품을 만드는 일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도 식품기업의 책무”라며 “일동후디스가 인간 존중의 원칙에서 바른 영업활동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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