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장 중 하락 전환한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이탈했다. 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4% 넘게 빠지며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4.08포인트(4.77%) 내린 680.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10 후반대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름폭을 키워나가며 장 중 720선을 뛰어넘었다.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한 코스닥은 현재 700선 아래로 떨어져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2억원, 4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1428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견인에는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가 더 많다. 다음카카오와 바이로메드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통신서비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약세장에서도 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승인에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반면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제품의 대부분이 가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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