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제공. 최형호 기자. |
<p>서울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가 설립된 1989년부터 지난 2013년까지 발생한 77만건의 누수 원인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상 최초로 누수 발생 건수를 1만 건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p>
<p>지난해 발생한 누수 건수는 9413건으로, 이는 1989년 상수도사업본부 개청 당시인 5만9438건보다 84.2%가, 2013년 1만421건보다 1000여건 감소한 것으로, 일본 도쿄(1만100건, 2013년 기준)보다 적은 수치다.</p>
<p>시는 누수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누수발생 원인에 대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노후 상수도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하는 등 맞춤형 대책으로 사전에 누수발생을 억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p>
<p>실제 1989년부터 25년간 발생한 누수 관련 빅데이터 77만건을 누수 발생 특징별로 분석하고 사전에 누수방지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왔다.</p>
<p>시는 ㈋?건수 감소로 2014년 유수율이 역대 최고기록인 95.1%를 달성했으며, 약 5조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p>
<p>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누수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누수 원인을 분석해 선제적인 누수방지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누수를 억제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도로 함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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