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근 기자 ] 신세계그룹이 면세점을 그룹의 전략사업으로 키운다.
신세계그룹은 면세점사업을 위한 별도 법인 신세계디에프를 지난 17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백화점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가 100% 출자했으며, 대표이사는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이 겸임한다.
신세계가 면세점 독립법인을 세운 것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고 재무 및 인사 부문 지원을 강화해 면세점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롯데 신라 워커힐 등 국내 주요 면세점은 별도 법인이 아닌 호텔법인 내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신세계는 신설 법인을 앞세워 서울 시내면세점을 따낸 뒤 글로벌 면세점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아울렛 사업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유통산업 전반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영토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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