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추락 사고가 났던 독일 항공사 저먼윙스의 여객기가 폭탄 설치 위협으로 이륙을 취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20분 독일 쾰른본 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려던 저먼윙스 항공기(기종 에어버스 A320)가 이륙을 앞둔 6시5분 이메일로 폭탄 설치 위협을 받고 비행을 취소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무원 6명을 포함 탑승객 132명이 타고 있었다. 조종사는 위협을 받은 후 곧바로 이륙 준비를 취소하고 승객들을 비상 계단을 통해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경찰이 탐지견과 폭탄해체 전문가들을 동원해 기체와 적재된 짐을 수색했으나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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