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서울시가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p>
<p>이 계획안은 환경, 사회문화, 경제 3대 목표를 중심으로 12개 전략 및 28개 과제를 실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p>
<p>이를 위해 시는 시정의 지속가능성 모니터링을 위해 환경 10개, 사회문화 10개, 경제 10개의 총 30개 지속가능발전 평가지표를 개발했다.</p>
<p>시는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성 달성 현황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평가의 틀 역할을 수행할 '수레바퀴 모델'을 개발 완료했다.</p>
<p>시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수레바퀴 모델은 30개 지표가 각 목표치를 달성해 원 모양에 근접할수록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p>
<p>박원순 시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이클레이 세계총회 3일차인 10일 '서울의 날'' 세션에서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첫 발표하고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p>
<p>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5년 주기의 중장기 계획으로, 각 부문별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할 때 지침 역할을 하게 된다.</p>
<p>시는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기반 확대를 위해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라운드 테이블 개최', '시민 지속가능참여단(가칭)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p>
<p>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정의 주요 정책을 통합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시정의 핵심원칙으로 설정하고 관리해 나가고자 한다"며 "시정에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확산시켜 환경, 경제, 사회의 균형 발전으로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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