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대 부동산 가치…강남 고급주택 3채 145억, 빌딩 두 채 235억
전지현은 지난해 6월 삼성동 고급주택을 매입했다. 최근 전 씨는 이 주택을 신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2014년 6월 전 씨는 본인 단독 명의로 이 주택을 75억에 매입했다.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이고 대지면적 517㎡(약 156평), 연면적 320㎡(약 97평)이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전지현 주택은 작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매입시기가 6월인 것으로 보아 2014년 하반기에 신축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공사가 잠시 중단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의 삼성동 집은 H주택단지 안에 위치에 있다. 주거 환경이 우수해 연예인과 기업인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기고등학교, 봉은사 등이 있다. 한국의 비버리힐즈로 통하는 이곳은 김승우 부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배우 송혜교는 주택을 자신 명의로 소유했다. 가수 비는 얼마 전 집을 팔았다.
전지현이 보유한 주거용 부동산은 삼성동 아이파크 약 35억원, 대치동 S빌라 약 35억원, 삼성동 주택 75억원 등으로 총 145억원 가량으로 추정한다.
이밖에도 전지현은 논현동과 이촌동에 빌딩 한 채씩 모두 두 ㅈ?자신 명의로 보유했다. 전 씨는 지난 2007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5층 빌딩을 86억원에 매입했다. 2013년에는 이촌동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의 빌딩을 추가로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58억원이었다.
한편 9일 한 매체는 전지현이 신축하고 있는 건물의 구조 변경을 무리하게 시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신축 건물의 주차장 위치를 정반대로 바꾸면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고, 공사가 중단돼 1년 가까지 입주를 못하고 있다.
이에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전지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마칠을 빚었다거나 공사가 중단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토지를 매입하고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짓는 일반적인 과정일 뿐"이라며 "아직 도면 설계 단계이기 때문에 공사가 중단된다거나 입주를 못하고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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