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09.93

  • 24.18
  • 0.49%
코스닥

951.29

  • 25.08
  • 2.57%
1/3

세수 부진에 부양실탄 고갈…올해도 '재정절벽' 우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세수 부진에 부양실탄 고갈…올해도 '재정절벽' 우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작년 예산집행률 92% 그쳐
    하반기 경기둔화 악순환 반복


    [ 김주완 기자 ] 지난해 세수부족으로 연말께 정부지출이 급감한 재정절벽 현상이 경기회복을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세수가 부족함에도 확장적 재정정책을 고수하면서 ‘재정지출 감소→경기회복 지연→세수부족’이라는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 317조원 중 291조5000억원만 집행하고 나머지 25조5000억원은 쓰지 못했다. 집행률로 따지면 92.0%에 불과했다. 2008년(97.7%)보다 5.7%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집행률이 낮아진 것은 쓸 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입이 예상보다 11조원 덜 걷히는 등 세수부족이 3년째 지속된 여파가 컸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채를 발행해 재원을 마련할 수도 있지만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높아져 빚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정부는 재정 확대 정책을 지속하지 못했고 이것이 경기 회복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9분기 만에 가장 낮은 0.4%에 머물렀다. 정부는 지난해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58.1%까지 끌어올렸지만 연말로 가면서 지출을 줄였다. 특히 주로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의 토목건설 투자가 감소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정부의 건설투자 지출은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보다 16.4%나 급감했다. 2010년 2분기(-18.1%)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한국은행은 건설 투자(최종 수요 기준) 감소가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을 0.8%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에도 재정절벽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지난 1월 세수 진도비(목표 세수 대비 징수 실적)는 11.6%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세수 부족액을 3조4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달 재원을 최대한 쥐어짜 1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상반기 조기 집행률 목표치도 58%에서 59%로 올렸다.



    세종=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