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27억9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ETN 거래량이 작년 11월17일 개장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16일 20억원을 돌파한 지 3주 만에 40%가량 급증했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트루(TRUE) 코스피 선물매수 콜매도 ETN과 트루 코스피 선물매도 풋매도 ETN 등의 인기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증가했다”며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ETN 시장 참여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개인 거래 비중은 개장 때보다 8%포인트 높아진 58.2%를 기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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