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 시행 기본계획과 관련, "교육부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하면 변별력 측면에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갖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매년 수능의 난이도와 변별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지난 2년간은 수능 출제 오류가 반복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면서 "한번 교육 관련 정책과 방향을 정하면 자주 바꾸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충실하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교육부가 이런 취지를 담아서 수능 출제오류 개선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발표했다"면서 "학교 교육 과정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를 하고 학생들이 과도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 아래 해나가겠다고 국민께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