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는 7일부터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 하계 인턴 400명 등 1200명 규모로 롯데그룹은 올해 총 1만58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만5650명보다 150명이 늘어났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을 강화한다.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SNS 계정, IT활용능력, 수상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하고 직무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5월에는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사항을 제외한 모든 스펙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 채용하는 '스펙초월 창의인재 채용(가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룹사별 직무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부여하고 오디션, 미션수행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피드백 프로그램은 이번 채용에서도 계속된다.
피드백 프로그램은 역량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 등 지원자의 면접전형별 점수 수준을 도식화해 지원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자가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해 총 3500명의 지원자들에게 개인별 피드백 자료를 제공했다.
롯데그룹 신입공채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지원서 접수→서류심사→L-TAB(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되며 5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역량과 도전 정신을 가진 인재가 부담없이 롯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사 전형을 보강했다"며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많은 지원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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