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3일 LG하우시스에 대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만큼 주가가 일시적 부진을 딛고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6000원을 유지했다.
LG하우시스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89억원, 매출은 2.4% 늘어난 70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상욱 연구원은 "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하겠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수익 저점을 지나는 중"이라며 "영업이익률과 설비 가동율도 상승하고 있어 외형감소에 의한 실적 감소 대비 마진율은 0.3%포인트 회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는 소재부문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수급 여건이 불안한 상태이지만,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곧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포함해 외형 성장이 가능하고, 원료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건자재 최선호주로 조정 시 마다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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