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들 분통 “그림의 떡‘이라는 표현이 맞네요
- 제2금융권 대출자 자격대상 제외...단위농협,축협,수협,새마을금고 고객은 자동제외
- 10년만기 2억 대출받는다면, 매달 220만원씩 원금이자 갚아야 할 판.
- 근로소득자, 저소득자는 사실상 무용지물
- 2%중.후반대 상품 즐비해...원금이자 동시상환 부담 줄여줘..
- 한경닷컴 뱅크아울렛 금리비교서비스.. 업계 최저“ 금리는 낮게“, 원금상환 부담은 적게
- 급여소득자, 농어촌근로자는 언감생심 꿈도 못꿔
- 대출 승인도 선착순으로 될 듯
- 은행 점포당 약 6.8명만 가능할 듯
안심전환대출? “원금이자 함께 갚아야 하다니..“
“직장인 A씨는(40대 초반) 지난 해 기준 원천징수 연봉 5000만원 급여소득자이다. 기존에 4%후반대에 2억원 상당의 대출을 이용 중 이었다. 최근 2.5% 금리상품이 나왔다고 해서 화색이 돌았으나, 상담결과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유는 정부에서 한창 홍보중인 안심전환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월 220만원씩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전국의 은행이 비상이다. 24일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는 전국 16개 은행의 영업점과 콜센터는 업무를 할 수 없을 정 돛?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24일부터 이뤄지는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해 금융전문가들은 3가지 핵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대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의 이자가 기존 주택담보대출 이자보단 1%P 가량 저렴하지만 원금을 함께 내야 하는 부담 등 몇가지 점에서 부담으로 다가설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24일 “기존 주택담보대출자의 안심전환 대출전환 정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자신에게 맞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먼저 현재 본인대출의 변동금리대출 금리와 안심전환대출의 금리 차이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와 원금분할상환 능력을 장기간 부담할 능력의 지속 여부, 담보로 제공한 주택 가격이 장래에 대출이율을 초과한 가격 상승의 가능성 여부 등을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심전환대출만큼 싼 금리상품들이 있다= 은행 특판 상품들 노려볼 만 해
금소원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의 경우 매월 이자와 함께 대출원금을 매월 분할상환 해야 하기 때문에 이자만 내는 지금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간 분할상환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만기 전에 상환압박에 시달릴 수 있고 그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처분이나 경매 처분을 당할 수도 있다고 금소원은 조언했다.
금소원측은 “장기적으로 가계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면 다소 낮은 금리의 분할 상환형 안심전환 고정금리 대출이 결코 유리하다고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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