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0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장 초반 204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전고점(2047.13포인트·지난 19일)을 위협하던 상승 탄력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에 상당히 둔화된 모습이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31포인트(0.26%) 오른 2035.35를 기록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7억원, 397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88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55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증권, 금융, 화학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통신, 섬유의복 등은 1%대 약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1% 미만으로 소폭 오르고 있지만 SK텔레콤,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1%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54포인트(0.39%) 오른 649.28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엠케이전자가 상한가로 다시 올라서고 있다.
모바일게임주는 중국 모멘텀 기대에 초강세다.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조이맥스는 10%대 급등세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15원 오른 11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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