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려 했으나 중국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영국 인터넷 매체를 인용, 31일 보도했다.
영국 인터넷 경제매체인 이머징마켓은 30일 중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2월 특사를 보내 진리췬 AIIB 임시사무국 사무국장에게 AIIB 가입 의사를 전달했지만 가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금융·경제체제가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준에 미치지 못해 가입이 거부됐으며 북한은 중국의 '단호한 거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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