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내달 29일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데 대해 "강고한 일미관계를 세계에 보여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전후 70년간 우리의 행보를 세계에 발신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전후) 70년간 우리나라가 걸어온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평화, 그리고 법의 지배가 세계에서 그 공헌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로 이어진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전후(戰後) 화해를 하고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법의 지배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공고한 동맹국으로서 함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왔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