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 2015'에 참가해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큐렉소의 미국 자회사인 TSI는 이번 학회에 참가해 자사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을 전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한 비구컵 수술법 등 로봇수술을 시연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AAOS 참가는 자사 신제품의 완성 및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실질적인 마케팅의 시작"이라며 "미국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한 매출도 발생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리서치사 마켓스타트(Marketstrat)에 따르면 전세계 인공관절치환술 시장은 연평균 4.7% 성장해 내년 178억 달러 규모를 넘어 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75%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고,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시장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 2015는 근골격계 의학전문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회다. 전 세계 650여개 기업과 정형외과 전문의 및 관련자 3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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