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유한양행에 대해 전 사업부에 걸친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이종훈 애널리스트는 "1 분기 유한양행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9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3%, 27.1% 증가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점진적인 이익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했다.
해외사업부(API)의 매출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달 새로 출시한 자체개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과 엠지 영양수액제품 등의 매출 성장으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HCV 치료제) 원료 의약품 수출은 상업용 물량 공급 시작과 공급아이템 및 공급처 다변화로 올해 매출액 1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중국 수출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4 년 4분기 매출 3547 억원과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6.2% 증가와 8.3% 감소를 나타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센티브 지출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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