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장애인, 조손 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슈퍼 블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슈퍼 블루 캠페인은 희망과 자립의지를 뜻하는 푸른색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삼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활동이다.
롯데는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mom편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mom편한’은 롯데가 여성·육아 관련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창안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mom편한 공동 육아 나눔터’와 ‘mom편한 힐링 타임’이 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을 위한 육아 공간이다. 강원 철원군 15사단과 서해 백령도 등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mom편한 힐링 타임은 다른 사람을 돌보느라 정작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여성 사회복지사들에게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롯데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LOTTE)를 통해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을 선정한 후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활동이다. 2013년 7월 시작해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아암 어린이 등을 도왔다. 지난달에는 부모 없이 조부모와 함께 사는 조손 가정 아동들에게 새학기에 필요한 노트와 필기구 등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 청소년과 대학생 964명에게 장학금 23억4200만원을 지급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설립 이래 3만6500여명에게 50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은 해외 장학·구호 사업에도 연간 5억원을 집행하고 있다.
롯데 계열사들은 업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권 판매금액 중 일정액을 환경기금으로 내놓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67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방지 활동에 썼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의류와 천연 주방·욕실용품 등을 판매하는 에코숍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숍 판매 수익 전액을 환경기금으로 사용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사막의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싱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쿠부치사막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사막이자 주요 황사 발생지 중 하나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소속 전문 의료진이 치과 의료 奴保熾だ?찾아가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을 해 준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캠페인 운영 비용을 충당한다. 롯데제과는 국제 아동구호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는 낙후지역 아동센터 건립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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