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올해 모두 41차례에 걸쳐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상의와 함께 하는 경제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난해 상의 홍보관 '부산챔버스퀘어'를 개관하고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와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경제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부산상의 경제교실은 인근 문현금융단지 내 금융기관 전시관과 함께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1부 생생경제교실과 2부 '부산의 월스트리트를 가다'로 구성됐다.생생경제교실에서는 부산챔버스퀘어를 중심으로 부산의 기업과 부산경제의 역사 등을 살펴보고,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각종 경제현상과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경제특강이 마련된다. 2부 '부산의 월스트리트 ?가다'는 한국거래소, 부산은행, 한국은행, 기술보증기금의 전시·홍보관을 둘러보고 금융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부산상의 경제교실은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을 하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정으로 특별 구성된다. 부산상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경제교실 교육을 원하는 학교와 시민 단체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올해 계획한 41회 경제교실 중 33회가 예약 완료되는 등 시민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체험형 경제교실은 올해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60여회 관람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문의는 부산상공회의소 홍보팀(051-990-7090∼4).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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