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는 23일(한국시간) 마지막 레즈 더비에 나서는 리버풀의 상징 스티븐 제라드가 후반 교체 투입과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리버풀에게 있어 이날 맨유와의 경기는 라이벌을 떠나 순위 경쟁에 아주 중요한 경기. 이날 경기는 승점 6점짜리 경기다.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맨유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 반면 맨유 역시 이날 승리할 경우 2위 싸움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역사적인 더비전에 순위 싸움까지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전반, 펠라이니 등을 내세운 맨유의 중원에 밀린 리버풀은 전반에 후안 마타에게 일격을 당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로저스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제라드다. 하지만 제라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1분도 안 된 시간에 레드 카드를 받았다. 마지막 레즈 더비에 나선 제라드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제라드 퇴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라드 퇴장, 안타깝다", "제라드 퇴장, 이럴수가", "제라드 퇴장, 왜 저런 경솔한 행동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2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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