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30선 초반에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대 기관의 수급 공방은 여전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 매수 규모가 커지고 있다.
18일 낮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17%) 오른 2033.38을 나타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09원 어치를 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88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276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612억5900만원 어치의 자금이 들어왔다.
섬유의복(-5.19%) 업종의 낙폭이 오후 들어 더욱 커졌고 종이목재(-1.06%)와 화학(-0.70%)도 소폭 떨어졌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상승세인 가운데 통신(1.37%)과 음식료(1.16%)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47% 오른 1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6%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45%) 내린 633.1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6억원, 287억원을 매도했고 개인만 나홀로 982억원을 매수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엘티에스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6% 넘게 급락했다. 케이디씨는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11% 이상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0원(0.27%) 내린 1125.90원에 킹〉품?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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