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32년간 폭언…서세원이 목 졸라 죽는 줄" 오열

서정희 서세원

개그맨 서세원의 아내인 서정희가 폭행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세원의 4차 공판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317호 형사법정에서 진행됐다.

서정희는 이날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해 서세원의 불륜 의혹과 폭행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서정희는 "나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폭언을 당했다. 방 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눈알도 튀어나올 것 같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계속 살려달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또 "판사님. 제가 죽으면 믿으시겠습니까. 제가 죽으면 이 자리에 없으면 믿으시겠습니까"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서세원은 서정희와 말다툼을 하던 중 목을 조르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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