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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아내 상대로 이혼소송…"과거방송서 부부생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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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는 "김동성이 아내 오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김동성이 아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며 이들 부부의 과거 방송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김동성의 아내 오씨는 "2005년 김동성이 은퇴식으로 바빴을 무렵 마음이 허전해 자고 있던 남편 몰래 나이트클럽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오씨는 "남편이 한 번 자면 안 일어난다. 몰래 노는 게 더 재밌더라. 딱 한 번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성은 "아내를 용서 못할 것 같다"며 "첫 딸이 2005년 9월에 태어났는데 은퇴식 준비를 하던 1월에는 이미 아내의 배속에 딸아이가 있었다"며 분노했다.

또 2013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한 김동성은 "결혼생활 9년 동안 단 한 번도 아내에게 아침밥을 얻어 먹은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동성은 "아내에겐 아침밥을 얻어 먹어보지 못했다. 아침밥만 잘 禿向諍?평창올림픽에 나갔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성은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앞서 2012년에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당시에는 오씨를 사칭한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드러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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