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연임에 성공한 신성철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이 9일 대학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개척정신과 창조정신, MVP(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그간 혁신적 학부 과정과 6개 대학원 융복합 전공의 성공적 안착과 연구 실적 향상을 위해 힘쓴 구성원들, 꾸준히 지원과 관심을 보내준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며 “DGIST의 비전인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학과 단일학부 교육과정 완성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대학원 전공 정착 △특화센터 중심 연구부 운영 △기술출자기업 활성화 △한·영 이중언어 캠퍼스 구축 △Innovation & Entrepreneurship Zone(혁신&기업가정신존) 조성 △DGIST 정신 및 선진문화 정립 등 7대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개척정신과 창조정신, MVP 정신을 DGIST 정신으로 삼고 소통·감사·배려를 DGIST 문화로 정착시켜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신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DGIST 초대 총장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대 총장으로 재선임됐다. 한국물리학회·한국자기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의장과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펠로우)으로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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