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공동육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집과 차별화된 열린육아나눔터 ‘키움’을 개소한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사건들로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열린육아나눔터를 운영해 부모들간 다양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친화적 이웃 간 돌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개소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센트럴 시티 내 파미에스테이션 2층 서초구 열린 육아나눔터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센트럴시티 신달순 대표이사와 서초구민이 함께한다.
키움은 육아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부모와 조부모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자녀와 손자녀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장난감, 도서,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미취학아동(7세이하) 동반가족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무료다. 키움에서는 요일별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키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를 실천하면서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을 나누고 지역중심의 자녀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