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스타테이블
세계 경제 화두는 저성장, 저금리다. ‘세계가 일본처럼 된다’는 말처럼 고령화, 디플레이션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자산관리 방향과 대안 상품의 흐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예전같이 높은 기대수익률은 기대할 수 없다.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줄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추천할 만한 상품으로 전자단기사채(ABSTB)가 있다. 신용등급 A1~A2-, 만기 3개월~1년짜리 상품은 연 2.55~3.3%의 예상수익률을 제시한다. 예금과 달리 중도해지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머물면서 주가연계증권(ELS)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손실 우려가 높은 종목형 ELS보다 지수형 ELS를 추천한다. 다만 수익 전체가 과세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세금을 분산하려면 월 이자지급식을 선택하자. 조기 상환을 원하는 경우 이율이 낮더라도 상환 베리어(barrier)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지수형 ELS에 가입할 때는 어떤 기초자산을 선택할지 따져야 한다. 다음으로 수익률, 상환 조건, 발행 증권사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처음 ELS에 가입한다면 너무 높은 수익률 릿?수익률이 조금 낮아도 조기 상환 확률이 높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 최근 지수형 ELS 기대수익률은 연 5~9%로 다양하다.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 비과세 상품(연금보험, 저축보험) 투자 비중도 늘어날 것이다. 은퇴 후 1인 생활비는 215만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비과세 상품은 최저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장기인 상품이다. 공시이율은 현재 연 3.5% 안팎이다. 10년 내 최저 보증이율은 연 2.5% 내외다. 정기예금을 매년 재예치하면 이자 수령 때마다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 저축보험의 경우 중도인출제도를 활용하면 중도인출 시에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여유자금이 생기면 재입금도 가능하다.
현명한 자산 관리는 포트폴리오 점검에서 시작한다. 부동산과 금융상품에 자산을 배분하고, 다양한 유형·지역으로 자산을 분산하면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장진 <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PB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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