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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테러에도…"한미연합훈련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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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5일 "한미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우리마당독도지킴이'(우리마당) 김기종씨(55)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테러 사건이 발생했지만,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은 중단 없이 진행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씨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뒤 경찰에 검거되면서 전쟁 훈련 반대를 위해 테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리퍼트 대사가 테러를 당한 직후 긴급 이송됐던 강북삼성병원을 찾았다. 리퍼트 대사의 부상을 우려하면서도 한미연합훈련에는 지장을 줄 수 없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이다.

한미연합사와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한반도 유사시 대비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훈련과 독수리 훈련을 시작했다. 키리졸브 훈련은 13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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