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교보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이달 중 포스코특수강 인수가 완료되면 주가 수준이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남광훈 연구원은 "전날 '포스코특수강 인수 계약 종결 지연'에 대한 공시가 있었지만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지연 때문"이라며 "행정적 절차만 남은 상태로 포스코특수강 인수 마무리가 다가옴에 따라 자금조달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 평균 4% 성장이 기대되는 특수강 시장과 인수 종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계기로 철강 산업 내 차별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봉강 시장점유율(MS)은 46.9%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특수강 MS를 반영하면 52.6%로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독점적 시장 지위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
남 연구원은 또 포스코특수강 실적 악화의 요인이었던 탄소·합금강 부문은 세아베스틸 전문 분야로 연내 정상화가 이루어지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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