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K시리즈의 전세계 3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하며 3월 한달 간 'K시리즈 부담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는 2009년 K7이 첫 선을 보인 이후 이어 K3, K5, K9, 중국 전략차종인 K2, K4까지 소형차에서 대형차에 이르는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K시리즈는 2009년 5640대를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304만8979대가 판매되며 전세계 누적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K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저금리 구매 프로그램 △특별유류비 지원 △블랙박스 특가 등을 제공한다.
'고객선택형1-2-3 저금리 구매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선택하는 납입 개월 수에 따라 정상보다 낮은 할부 금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 K3쿱, 하이브리드, 영업용 모델은 제외된다. 고객들의 선택에 따라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 등 각각의 할부금리가 적용된다. 5.9%(48 개월)인 정상금리와 비교하면 최대 3%나 저렴하다.
만약 차종별 주력트림에 2.9%(48개월) 할부 혜택을 적용하면 K3 럭셔리 모델은 정상금리 대비 약 95만원, K5 가솔린 트렌디 모델은 약 136만원, K7 2.4 프레스티지 모델은 약 160만원의 인하효과가 있다.
1-2-3 저금리 구매 프로그램을 희망 求?고객은 최초 차량 인도 시 차량 가격의 15%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본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경우 차량별 기본조건에서 일부 금액이 차감된다.
기아차는 또, K시리즈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특별유류비를 추가로 제공한다. 차량별로 기본조건을 선택하는 고객의 경우 K3는 80만원, K5 가솔린은 130만원, K7은 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K시리즈 개인고객 전원에게 블랙박스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드라이빙 안전지킴이 K시리즈 블랙박스 특가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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