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6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69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사 2천541명, 석사 1천714명, 박사 592명 등 4천847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성낙인 총장은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계층 간 갈등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인간의 존엄에 기초해 공동체 의식과 공동선 정신을 사회 전체의 기본 가치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에게 우선으로 요구되는 것" 이라며 "지성과 공공성으로 무장된 따뜻한 가슴을 겸비한 '선한 인재'의 모범을 앞장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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