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HMC투자증권은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그동안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실적부진 여파로 2013년말 고점 대비 40.4% 하락했다"며 "실적 요인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올 1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상승동력)도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234억원, 매출은 9.5% 늘어난 8821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으로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12.9% 7.6% 증가하면서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에는 사업 다변화 전략이 주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가전 중심 매장에서 라이프스타일숍으로 변화 중에 있다는 설명.
박 연구원은 "가전제품을 주력으로 하되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도 구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고마진의 생활용품, 취미용품 등으로 상품력을 강화해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분석했다.
고마진 제품의 비중확대 등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2년 7월 롯데쇼핑으로 인수된 이후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시너지효과는 올해부터 발현될 것"이라며 "그동안 하드웨어인 유통망에 대한 변화였다면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인 상품력 변화를 통해 외형 및 이익성장의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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