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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봄 아웃도어 트렌드] 블랙야크 대학생 야크리포터즈, 독일 ISPO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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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1 경쟁 뚫고 뽑힌 대학생 취재단, 아웃도어 본고장 유럽서 블랙야크 취재
현지인들 관심…자부심·도전정신 깨달아



[ 이현동 기자 ] “색다른 경험을 통해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어요. 거기서 얻은 뿌듯함과 자신감은 덤이죠.”

‘블랙야크 대학생 야크리포터즈’로 뽑힌 신성용(26)·강성규(24) 씨는 지난 5~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PO에 다녀왔다. ISPO는 전 세계 50여개국 2500여개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의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다. 100 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힌 이들은 ‘대학생 취재단’으로서 현장 분위기를 블랙야크 페이스북과 블로그(blog.naver.com/blackyak00) 등에 생생하게 전했다.

독일행은 이들에게 있어 ‘큰 도전’이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이들은 언론사 입사를 꿈꾸는 ‘취준생(취업준비생)’이다. 신씨는 PD, 강씨는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다. 강씨는 “언론사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은 스터디 등을 하느라 바빴지만 현장에서 부딪히는 생생한 경窩?쌓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전까지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어 긴장이 많이 됐다”며 “낮엔 촬영, 밤엔 편집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었지만 ‘프로’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강씨는 “서양인이 대부분이었던 전시관에서 블랙야크 등 국내 업체들의 부스가 큰 관심을 받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아웃도어에 대한 편견도 깰 수 있었다. 신씨는 “아웃도어 하면 40~60대 어른들이 입는 ‘투박하고 촌스러운’ 옷이라고 생각했는 데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업체들은 ‘젊음과 스포티함’을 내세워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ISPO에서 1년 이상의 개발 및 테스트를 거친 ‘글로벌컬렉션’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컬렉션을 위해 현지 아웃도어 전문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랜달을 영입하는 등 현지화된 제품을 만드는 데 힘썼다. 2016년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미국 시장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켜 ‘글로벌 아웃도어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자체 기술을 적용한 ‘VSS((Variable Stiffness System) 트레일 워킹화’로 하이킹·트래킹슈즈 부문 아시아제품상도 수상했다. 발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잡아주는 방식으로 무릎, 발목 부담을 최소화해 편안함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랙야ʼn?도전장을 내민 것처럼 이들도 이번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됐다. 신씨는 “왜 진작에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키우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며 “올여름에는 해외여행을 떠나 ‘큰 세상’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씨는 “생각보다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향후 다양한 경험을 쌓아 세계인과 소통하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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