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의 정원 감축은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역을 출발해 충남 신창역까지 가는 누리로 열차에서 진행된 순천향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특강을 통해 대학구조개혁 방식에 대해 "대학 정원을 늘려라 줄여라, 교육부가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구조조정을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하고 정부는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작년 1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 입학정원을 2023년까지 16만명 줄이는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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