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1.51%)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7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94% 감소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조181억원, 당기순이익은 83.98% 줄어든 23억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 대비 부진했던 것은 유화부문의 영업적자가 137억원으로 확대된 탓이 컸다"며 "폴리실리콘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영업 적자 축소에도 유가하락에 따른 화학제품(PE/PVC) 스프레드 감소와 한화화인케미칼의 부진한 실적이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화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PVC제품은 중국 업체 대비 원가경쟁력이 낮지만 원재료인 에틸렌 가격 하락으로 개선되고 있고, 올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인수한 한화화인케미칼의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향후 가동률이 정상화하고 TDI제품 장기계약 매출이 증가하면 올 하반기 실적 개 굼?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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