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카타 에어백 사태 등 홍역을 치렀던 이토 다카노부 혼다 사장(61·사진)이 6월 말 물러난다. 2009년 6월 부임한 이후 6년 만의 퇴진이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품질 저하, 순익 감소 등을 이유로 이토 사장을 상담역으로 밀어내고 하치고 타카히로 상무집행임원(55·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타카히로 신임 사장은 현재 연구개발(R&D), 구매, 생산 등 혼다의 중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혼다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주주 총회가 끝나면 이 같은 인사를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토 사장은 부임 후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등의 각종 난재를 만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 문제로 리콜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또, 혼다는 글로벌 시장의 전략 소형차 피트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다섯 차례 리콜을 해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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