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팔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1만여대가 브레이크 경고등 오작동 문제로 리콜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서는 제동장치의 전자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브레이크액 기준유량이 부족할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경고등이 작동하지 않아 제동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상황을 사전에 알 수 없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24일∼2014년 10월24일까지 제작·판매된 1만604대다.
국토부는 2014년도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는 것으로 확인돼 시정조치한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주는 17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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