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파라다이스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2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2.80%) 오른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주요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파라다이스는 최근 중국 정부의 도박업체에 대한 단속 강화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라다이스와 GKL의 주가 부진은 중국 정부의 해외 카지노업체의 중국인 대상 불법 마케팅 단속 강화 발표 때문"이라며 "이는 중국인들을 VIP로 두고 있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끼쳤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단속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향후 단속 방법과 단속 수위 등이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파라다이스와 GKL 투자가 입장에서는 신경 쓰이는 뉴스"라며 "다만 전세계 모든 카지노 업체의 중국내 마케팅 행위가 전면 중단될 정도의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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