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배송 택배나 새해 인사를 빙자한 스미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일 "설 연휴 분위기를 틈타 결혼축하 및 설 선물 등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스미싱 탐지 건수는 12만597건으로 전년 동월(4만7998건) 대비 151%나 증가했다. 하였으며, ▲결혼 축하 등 지인사칭(80.1%)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18.2%), ▲택배 사칭(1.6%)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래부는 "택배사에선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는다"며 "무의식적으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확인해 수정해 두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에서 '환경 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 순으로 들어가 '알 수 없는 출처'에 V체크가 돼 있으면 해제하면 된다.
연휴 기간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코드·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거나 보호나라 웹사이트(www.boho.or.kr)에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과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을 무료상담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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