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핸즈프리로 ISPO 황금상 수상,
아웃도어 신발 매출 아시아 1위인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는 6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 2015 ISPO에서 핸즈프리 신발로 올해의 아시아제품대상에 이어 황금상을 수상,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1월 28일 손을 쓰지 않고 신발을 신을 수 있는 핸즈프리 신발은 ‘하이킹&트레킹화’ 부문에서 황금상과 올해의 아시아제품대상에 동시 선정됐다. 황금상은 전 세계 브랜드 중 각 부문의 최고상이며, 올해의 아시아제품대상은 아시아에 본사를 둔 모든 브랜드들 중 대상이다. 공식 트로피 수여식은 2015 ISPO뮌헨에서 5일 올해의 아시아제품 대상 시상식, 6일 황금상 시상식으로 진행되어 트렉스타는 양일에 걸쳐 시상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ISPO 관계자들은 한 제품으로 동시에 두 상을 받은 것은 ISPO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전하며 트렉스타의 2관왕을 축하하고 한국 아웃도어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같은 부문에 블랙야크는 제품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2관왕은 트렉스타가 지난 10여 년간 도전해 온 기술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의 결실이다. 트렉스타는 1994년 브랜드 론칭 때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력에 투자하고, 차별화된 신발 제품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의 유명 아웃도어 전시회에 참여해 왔다. 해외 디스트리뷰터들과 직접 계약을 진행, 오로지 기술로 검증된 제품만이 판매가 가능한 차별화된 글로벌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ISPO 2관왕 소식이 전해지며 트렉스타 글로벌 파트너들 사이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출에도 청신호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트렉스타는 새롭게 폴란드와 호주의 유통망을 확장하고 유럽 아웃도어 최대 시장인 독일의 최대 유통망인 글로베트로더에 진입, 독일에서만 올해 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트렉스타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아웃도어 본고장 유럽을 넘어 ▲캐나다, 페루, 크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도미니카 등 북미와 남미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1998년 이후 신규계약이 연평균 약 2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총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이후 10%를 웃돌고 있다
트렉스타는 앞서 ISPO 베이징에서 다이얼을 돌려 신는 등산화 코브라(2008년)와 인체공학적인 신발 구조의 네스핏 기술(2010년)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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