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동부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4분기 밥캣과 엔진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0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1조975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홍균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6.0% 0.3% 웃돌았다"며 "밥캣과 엔진부문이 선전하며 비수기 영향을 줄였다"고 말했다.
다만 프라메리소재 DIEU 생산법인 폐쇄와 외환평가손실 등 탓에 세전손실은 110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이 구조조정 등을 반영해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는 매출 8조1500억원과 영업이익률 6.3%로, 보수적인 수치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공작기계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밥캣의 고마진 제품인 콤팩트 트랙 로더(CTL) 판매가 늘어나고, 엔진부문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밥캣의 선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고, 기업공개(IPO) 진행은 더 구체화되는 양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밥캣을 통한 경영안정화를 지켜보면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 珠?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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