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 포스 레인저'에 출연한 배우가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국(셰리프국)에 따르면 리카도 메디나(36)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북부 팜데일 시에서 룸메이트 조슈아 서터(36)를 다툼 끝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디나는 언쟁을 벌이다가 여자친구와 함께 자기 방으로 들어갔으나, 서터가 이들을 따라가서 강제로 방문을 열었고, 메디나가 방 안에 놓여 있던 흉기로 서터의 복부를 찔렀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메디나는 범행 후 자진 신고를 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 체포됐다.
메디나는 2002년 제작된 파워 레인저스 와일드 포스에서 '레드 라이언 와일드 포스' 역을 맡았다. 이 TV 시리즈는 SBS에서 '파워 포스 레인저'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